정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우우리미
2020. 6. 16. 19:58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9분경 북한이 무자비하게 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켜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했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진행 됐습니다.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청와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한반도의 발전과 평화를 기대하는 이들의 소망을 저버리는 것”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지속적으로 악화시킬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강력하게 대한민국측을 비난한 바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나와 김정은 위원장과의 평화 약속은 뒤로 돌릴 수 없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김여정이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바 있었습니다. 폭파는 사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상황을 아주 안 좋게 보고 있다"며 "제일 우려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걱정 어린 말을 했습니다.
남북연락사무소는 남한의 자본이 177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