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변이상설과 사망설을 제기한 태영호와 지성호 국회의원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태영호와 지성호 국회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이지 않자, 신변에 이상이 있다, 사망했을 것이다 라고 제기했지만 20일만에 김정은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태영호 국회의원은 "저의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아직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태영호 국회의원은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현재 김정은에게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성호 국회의원은 "제가 나름대로 파악한 내용에 따라 말씀드렸었던 것"이라며 "김정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속단하지는 말고 좀 더 지켜보자"고 전했습니다.
앞서 태영호와 지성호는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바 있습니다.